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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L&FS, 유동성 위기
  • 김효은 기자
  • 승인 2018.10.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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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대표하는 인프라 투자개발 회사인 IL&FS(Infrastructure Leasing and Financial Services)가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현지 언론 Hindu紙에 따르면, 이번 위기는 IL&FS가 지난 9월 단기부채 상환에 실패한 직후 인도의 신용평가기관인 ICRA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촉발되었다. 이후 도로 및 전력 등 25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자산 매각이 진행 중이나 최종 완료까지 18개월이나 소요되어 긴급 수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 차원의 자구책이 긴급 가동 중이다. 정부는 IL&FS의 주주총회가 60억 달러의 공적자금 수혈을 골자로 하는 긴급구제 계획을 의결한 지 48시간만인 지난 10월 1일 기업 파산절차를 담당하는 국가회사법심판소(National Company Law Tribunal, NCLT)로부터 10명의 현직 이사진에 대한 전면 교체를 승인받고, Kotak Mah Bank, ICICI 은행 등 민간금융기관과 정부 고위급인사 등으로 구성된 신규 이사진 6명을 긴급 투입했다.

 

정부의 이같은 빠른 조치는 약 17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인프라 부문 최대 PPP(민관협력파트너쉽) 및 PF(프로젝트파이낸스) 기업인 IL&FS의 자금위기가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것으로, 최근 터키 등 신흥시장에 번지고 있는 유동성 위기의 불길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은 기자  hekim@ic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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