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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누수 관리 기술, 아프리카서도 배우러 온다
  • 정지훈 기자
  • 승인 2018.09.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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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3개국 상수도 담당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상수관망 누수율 감소’ 국제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상수도 누수율이 30~50%에 달하는 여건을 감안해, 이들 국가의 누수율 저감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누수탐사, 수압관리, 관 세척, 누수복구 등이다. 기본지식과 실무역량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교육을 5:5 비율로 편성했다.

대부분의 교육은 지난 6월, 인재개발원 안에 구축한 ‘수도관망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수도관망교육센터는 약 100평 규모의 교육 실습장으로, 관로, 감압밸브, 인공 누수공 등 실습용 관망이 구현돼 있어 누수탐사, 관로점검, 누수복구 등 누수관리를 위한 모든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의 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원조기구 수탁 중심 국제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초로 직접 교육생을 모집해 개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6개 분야 자체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100여 개국 약 4천명(2017년 기준) 교육 수료생 관계망 등을 통해 첫 교육생 모집에 성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 등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자체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기구 수탁교육과 자체 교육의 병행을 통해 글로벌 물관리 전문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니즈에 부합한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0년 물관리 경험과 그간의 국제교육을 통해 쌓은 신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구촌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jhjung@ic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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