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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새로운 유형의 인재 양성이 과제이다.
  • 데일리해외건설
  • 승인 2018.05.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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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화두인 단어를 꼽으라면 4차 산업혁명이 아닐까 싶다. 디지털 산업의 급성장으로 기술은 자고 나면 달라질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보통신분야를 비롯한 전자, 자동차, 그래픽 디자인 등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변화는 눈부실 정도다. 첨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건설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융합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등의 정보통신기술이 기존산업과 결합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다.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플랜트 산업도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IT 등 수많은 분야의 기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공종으로 기술 융합이 핵심 과제이다. 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사업관리능력 또한 사례(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문성을 요구한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빅 데이터 분석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이 건설산업 전반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2012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어 재직자들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이론 및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1,400여명의 재직자들이 20개 과정(총 44회)에 참여하였으며, 올해에는 8개 과정을 신설해 총 28개 과정(총 46회)을 운영 중이다.

신설과정은 4차 산업혁명 및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와 PF(Project Finance)간의 연계, PPP 이론, 공정관리 전략수립 등으로 변화하는 건설사업의 이슈를 최대한 반영했다. 지난 3월의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건설시장” 과정은 이론을 바탕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TMS(Target Monitoring Service),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컨소시엄 사업은 기술 변화 속에서 자기계발을 원하는 재직자들에게 좋은 대안이다.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는 중견·중소기업의 재직자들에게 더욱 그렇다. 다만 과중한 업무로 인해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적다는 점이 안타깝다. 기술 발전이 새로운 유형의 인재를 요구하는 만큼 기업 운영자들도 눈앞의 손실보다 회사 발전을 위한 장기 투자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최근 건설사들이 직원들의 무급휴가를 늘리자 재직자 교육생 수도 증가했다.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배움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는 한 교육생의 말은 미래 인재 양성이 기업과 협회의 공동 과제임을 보여 준 사례가 아닐까 싶다. 작년 12월 FIDIC(국제표준계약조건)이 개정되자, 해외건설 계약·클레임 및 건설계약(Red, Yellow, Pink Book 등) 과정 참석률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도 변화에 민감한 기업 심리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앞으로도 재직자 컨소시엄 사업은 기술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인재 양성에 노력하며, 기업과 늘 함께할 것이다.

 

해외건설협회 인력개발실 권명광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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