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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 사피 발전소 사업 미수금 7,000억 사실무근"
  • 정지훈 기자
  • 승인 2018.02.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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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최근 모로코 사피 발전소의 손실 충담금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의혹제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우건설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예상 미수금이 7,000억원이라는 보도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93MW 2호기로 구성된 1386MW급 화력발전소로 총 계약금액은 1조 9819억 원, 공사 진도율은 약 95% 수준이다.

현재 시공 완료 후 시운전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작년 말 기준 약 90%의 공사비를 수금하였고,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 328억 원 중 올해 1월에 247억 원을 수금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터빈 재설치 및 부실 의혹에 대해 "터빈 재설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당 현장에서 문제가 된 것은 열교환기로 이는 발전소의 핵심인 터빈과는 전혀 다른 자재이며, 제작 비용 역시 문제가 된 3개의 열교환기에 한정되어 전체 최대 30억 원 정도입니다" 라고 밝혔다.

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최대 1,100억 원 수준"이라며 "현재 도급잔액이 2,000억 원 규모로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부실 7,000억 원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고 언급했다.

모로코에서 발전소 인수를 거부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손상된 열교환기만 교체하면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는데, 수 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발주처가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태에 따른 잠재 손실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한 것과 관련해 "국내 회계처리 기준에 충실하게 따라 진행된 일정"이라며 "매각 일정과 맞물려 있었을 뿐 어떠한 의도없이 투명하게 처리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수습 계획에 대해 "모로코 발전소 현장의 문제가 된 자재에 대하여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해당 자재를 선주문하여 제작하는 등 신속한 정상화를 통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며, "현장 시공과정의 문제는 변명의 여지 없이 발주처 및 투자자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단, "이를 빌미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거나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일부 세력에 대해선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jhjung@ic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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