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업계동향
현대重, LPG 이중연료엔진 사업 진출
  • 정지훈 기자
  • 승인 2018.02.06 16:05
  • 댓글 0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에 이어,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중연료엔진 사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 이하 ‘만사’)社와 ‘선박 추진용 이중연료엔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만사가 LPG와 디젤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6천마력급 이상 대형선박 추진용 ‘LPG 이중연료엔진’(ME-LGIP)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NOx) 20~30%, 황산화물(SOx) 90~95%까지 적게 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오는 2020년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x Ⅵ)’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엔진을 탑재한 선박은 전 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LPG벙커링 시설은 연료공급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해, 건설비용이 LNG벙커링의 1/3수준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앞으로 더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각종 환경규제에 발맞춰 가스엔진, 유해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데, LPG추진 엔진 개발까지 앞당김으로써 친환경 조선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첫 선박용 엔진을 생산한 현대중공업은 1987년부터 세계 1위 엔진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jhjung@icak.or.kr

<저작권자 © 데일리해외건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지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